본문 바로가기
결혼정보

빌라드지디 강남 하우스웨딩홀 계약후기

by Gadget 2024. 8. 1.

 

한옥 야외 웨딩에 너무나 로망이 있었던 저였는데, 겨울 예식으로 정해지면서 하우스 웨딩으로 알아보게 되었어요. 빌라드지니 하우스 웨딩은 1부는 예식, 2부부터 뷔페가 오픈되는 동시예식이더라고요.

웨딩홀 식사

60여 가지 뷔페예요. 빌라드지디 강남 식사 후기를 보면 식대에 비해 가짓수가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어요. 입맛 까다로운 친척분이 두 접시 이상 드셔서 마음이 놓였다는 후기도 있어서 괜찮았어요.

 

웨딩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 제가 원하는 것을 우선으로 했어요. 그래서 하우스 웨딩으로 결정하게 되었고요. 하우스 웨딩은 식장처럼 주차가 항상 문제더라고요. 그래서 전철역에서 도보로 가능하고 발렛비나 주차요금 부담이 없어야 하고, 셔틀 운영을 중요하게 봤어요. 그다음으로 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동시예식이지만 뷔페로 봤고요. 선운각이 제 로망 베뉴였는데, 겨울로 당겨지면서 포기하게 되었어요. 추위를 피하고 나무가 많은 곳을 찾다 보니 빌라드지디 강남이 선택되었어요.

내가 투어 한 모든 웨딩홀

더컨벤션 반포
오픈을 앞두고 있는 더컨벤션 반포도 상담을 갔었어요. 오픈가로 할인이 되는 점은 좋았어요. 다른 지점들의 평이 좋지만, 조감도로밖에 볼 수 없어서 모험하기 겁나더라고요. 단독홀이라 좋은 점도 있더라고요.

 

한남브라이튼하우스
여기도 오픈 예정인 곳이었는데, 제가 상담 갔을 때 첫 예식이라고 하더라고요. 공사 중이라 아쉽긴 했지만, 실장님 설명대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조감도와 비슷할 것 같았어요. 하우스 웨딩을 원하는 저에게 적합한 홀이었지만, 주차가 너무 좋지 않았어요. 발레 주차도 30%만 가능하다고 했던 것 같아요. 발렛비를 하객 분들에게 부담 주기 싫어서 쿠폰으로 대체해서 저희가 나중에 결제하면 안 된다고 하셨어요.

 

트라디노이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곳이에요. 상담 실장님의 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서 믿음이 갔어요. 층고도 높고 채광도 좋고,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환기가 중요한 시기에 적합했어요. 인원 200명을 예상하는 저에게는 너무 협소해서 동선이 좋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요즘 스몰 웨딩이 대세라 트라디노이랑 계속 고민했어요.

 

트라디노이가 층고도 높고 6층에 있어 채광도 더 좋더라고요. 최소 보증 인원도 트라디노이가 더 적었지만, 하객 200명을 예상해서 1부(가족)/2부(친구)로 100/100 나누어 진행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진행한 분들도 많지만, 신부 대기실이 좁아서 저에게는 너무 힘들 것 같았어요. 아, 그리고 피아노가 없어서 피아노를 대여해야 하더라고요.

빌라드지디 예약실 상담은?

웨딩홀 견적을 받아보고 제가 방문 상담을 잡아서 방문했어요. 빌라드지디 강남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실장님이 나와서 친절하게 맞아주셨어요.

 

주택을 개조한 홀이라 지하에 상담실이 있어요. 먼저 기본 설명을 해주시고, 홀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상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저희가 꼼꼼하게 보는데도 기다려주셨어요. 계단은 이렇게도 이용할 수 있고 저렇게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시며, 신부 대기실은 원하는 곳으로 위치도 정할 수 있다고 많은 예시를 설명해 주셨어요. 그래서 저도 여기서 식을 하면 이렇게 자연스럽게 응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빌라드지디 웨딩홀 좋았던 점

빌라드지디 강남은 입구 통로부터 햇살 느낌과 우드 컨셉이 따뜻했어요. 본식 당일에는 사진을 인화해 오면 통로에 걸어서 분위기 있게 꾸며준다고 했어요.

 

 

일반 웨딩홀의 넓은 로비와는 다르게 하객 분들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저희 결혼식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야외 웨딩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빌라드지디 강남은 실내에서 야외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그리고 하객 분들이 돌아가실 때 하나씩 가져가실 수 있게 생화 래핑 서비스를 해주더라고요.

선택한 이유

빌라드지디 강남 하우스 웨딩은 우리만의, 우리를 위한 프라이빗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지인의 초대로 프랑스 결혼식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큰 성 하나를 빌려서 그날 아침부터 다음 날까지 하루 종일 큰 파티를 하더라고요. 테이블에 초대받은 분들의 이름과 좌석이 있어서 이름이 없으면 못 들어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결혼식에 축하해 주러 오신 분들 모두 다 환영하고 감사하지만, 그런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빌라드지디 강남은 입장할 수 있는 곳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택가에 위치해 주차가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하객 분들이 홀을 보면 그런 불편함이 사라질 것 같았어요. 빌라드지디 강남을 드디어 베뉴로 정했어요. 이제 남은 시간 동안 결혼준비 잘 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