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하면서 저희 커플의 목표는 웨딩촬영 가격을 아끼자였습니다. 저희는 이미 신혼집을 영끌해서 겨우 마련해서, 다른 비용을 아껴야만 했는데요. 생략할 것은 다 생략하고 꼭 필요한 것만 하자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실은 웨딩촬영도 생략하고 싶었는데 너무 허리띠만 조르면서 결혼준비하는 저희의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는지 양가 어르신들이 보태줄 테니 웨딩촬영을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괜히 어르신들 신경 쓰이게 하는 게 죄송해서 생략하려고 했던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그 대신 세미웨딩촬영이나 스드메패키지 토탈웨딩촬영으로 최대한 가격을 아끼는 것이 저희의 목표였답니다. 촬영 각을 잡고 보니 생각보다 스튜디오가 더 많더라고요. 웨딩플래너 없이 결혼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추천이나 의견, 자문을 구할 곳도 없어서 더욱 고민이 많이 됐어요.
그래서 주위 지인들에게 많이 물어보았는데요. 지인들이 웨딩카페도 추천해주고, 스드메도 추천해주고, 덕분에 웨딩촬영을 정하고, 끝낼 수 있었어요.
섬스튜디오 토탈웨딩
저희가 촬영한 곳은 섬스튜디오였어요. 스튜디오 내에서 드레스와 메이크업도 진행할 수 있어서 뒤늦게 준비를 했지만 손쉽게 끝낼 수 있었어요.
가격이 얼마나 드는지 여기저기 검색하다 보니까 요즘은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쇼핑하는 것처럼 가격별로 판매를 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가장 저렴한 패키지가 1,049,000원부터 220만원 후반대로 판매하는 곳도 있는데, 웬지 믿음이 안 가서 업체랑 직접 계약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저는 워킹으로 진행을 했답니다.
촬영 시간 2시간 전쯤 방문해서 드레스도 고르고, 헤어메이크업도 받으면 되는데요. 토탈웨딩으로 하지 않으면 샵에 갔다가 스튜디오로 가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토탈웨딩으로 하면 한 공간에서, 한 번에 다 할 수 있으니 웨딩촬영 가격의 절약뿐만 아니라 동선도 절약되고, 시간도 아낄 수 있었어요.
하우스오브에이미 드레스로 촬영이 가능해요
특히 섬스튜디오에서 만족도가 컸던 점은 바로 하우스오브에이미 드레스를 입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우스오브에이미 같은 고가 라인은 따로 준비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었을 텐데, 섬스튜디오 내에서 토탈 비용으로 들어가서 비교적 알뜰하게 웨딩촬영을 할 수 있었어요.
드레스와 메이크업도 스튜디오지만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족함 없이 결혼준비를 진행할 수 있었죠.
웨딩촬영도 진행 안 했으면 아쉬울 뻔했어요. 막상 드레스 입고 화장하고 머리도 하니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해보겠나 싶었어요. 다시는 없을 경험도 해보고 또 무엇보다도 가격을 아낄 수 있어서 좋았던 선택이란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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