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드레스? 이브닝드레스? 차이점 알려드려요

요즘 본식드레스만큼 우리 신부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검색도 많이 하시는 분야가 바로 2부드레스(이브닝드레스)인 것 같습니다. 보통 동시예식을 진행하실 경우 1부와 2부 예식 드레스로 나누어 본식웨딩드레스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1부 예식드레스는 화이트 드레스로 꿈꿔왔던 본식드레스를 고르지만 2부 예식드레스는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연회장 테이블마다 식사 중인 하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본식용 웨딩드레스보다는 뒷트레인이 짧은 움직이기 편한(덜 거추장스러운) 파티형 웨딩드레스로 준비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꼭 동시예식이 아니더라도 본식행사가 끝나고 연회장에서 하객들에게 인사를 드릴 때 입을 2부드레스를 많이 준비하시는 추세랍니다.

 

예전엔 보통 폐백을 진행할 경우, 신랑님과 신부님 모두 한복을 갖춰 입고 연회장을 돌며 인사를 드렸는데요. 요즘은 폐백을 생략하는 신랑, 신부님들이 많아져 간단한 칵테일 드레스나, 유색 웨딩드레스, 빈티지드레스 등으로 갈아입고 연회장 하객 인사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2부드레스 고르는 방법

2부드레스를 고를 때에는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뒤트레인이 짧고 이동이 편하며 상체는 탑보다는 얌전한 느낌의 소매가 있는 드레스를 추천해드립니다. 색상은 1부 본식용 웨딩드레스와는 반대로 파스텔톤이나 원색 계열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연예인들의 시상식 때 여배우들이 입고 나오는 드레스들 또한 보통 2부용 드레스가 많습니다. 사실상 2부드레스는 본식드레스처럼 값비싸거나 심각하게 고민하며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혼식이 끝나면 평생 드레스를 입을 일은 거의 없으니 웨딩 애프터 파티에 입는다는 기분으로 입고 싶은 드레스, 연회장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드레스, 편하지만 너무 심플하지 않은 것으로 고르시면 됩니다.

 

단, 연회장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해 계실 것이므로 화려한 디자인이라도 노출이 최소화된 적당한 예의를 갖출 수 있는 세미드레스 등의 디자인을 선택하시면 될 것입니다.

 

2부 드레스는 촬영과 본식을 진행한 드레스 샵에서도 대여해서 입을 수 있지만 샵마다 추가비용이 별도로 발생하므로 이 점을 유의해 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