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스냅 행복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본식사진은 모든 순간을 영원으로 만드는 건 역시 사진이라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어요. 손으로, 글로 일기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지는 머릿속에서 가장 오래가잖아요. 사진 공부도 완전 초보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결혼식에서 다른 것보다 웨딩스냅 촬영에 크게 의미를 두는 편이었어요. 연애할 때조차도 심심하면 웨딩 스냅을 찾아보고 막 그랬었어요. 그러다 보니 사진을 좀 까다롭게 살피는 감도 없지 않아 있었어요. 다들 뭘 그렇게 깐깐하게 보냐고 했지만, 인생에 한 번뿐인데 절대 대충 할 수는 없잖아요. 한참 고민하던 중에 플래너님이 여러 업체를 추려서 추천해주셨어요. 그중에 제 눈에 들어온 스튜디오가 하나 있었습니다.
셀프웨딩스냅만큼 만족스러웠던 필름아트
결혼식을 올리기 전, 어머니께서 제게 몇십 년 전에 찍었던 결혼식 사진을 보게 됐어요. 요즘의 셀프웨딩스냅과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나름의 정감과 화기애애함이 고스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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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로 올라온 사진들이 굉장히 드라마틱하더라고요. 처음 딱 사진을 마주쳤을 때, 분명 인물사진인데도 풍경사진처럼 압도당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배경을 확 날리지 않았는데도 이런 느낌이 드는 사진은 흔히 보지 못한 터라 그때 딱 여기로 결정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것 같아요. 이런 사진이라면 제가 만족할 수 있을 것도 같았고요. 그리고 제가 했던 기대와 다르지 않게 결과물도 정말 좋았어요.
웨딩 스냅은 촬영은 제가 앞서 쓴 이야기처럼 순간의 하루를 영원으로 만드는 작업이잖아요. 정말 신경 쓰이고 어려운 일일 텐데도, 프로페셔널하게 임해 주시는 작가님들을 보면서 많은 걸 느꼈습니다. 이런 구도에서 저런 사진이 나올 수도 있구나, 하면서 배우는 점도 있었고요. 그리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덕분에 정신없이 흘러갔던 하루를 소중하게 기록할 수 있었죠. 가격은 고생해주신 분들의 노고에 비하면 보통이었어요.
까다롭게 따지고 들어간다 해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비용이었죠. 그리고 플래너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수많은 업체 중에 고민만 하다가 어중간한 결정을 내리고 후회했을지도 몰라요. 덕분에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을 아름답고 만족스럽게 남길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오래 고민스러울 때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행복한 순간을 오래오래 간직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결혼 준비하시는 신랑 신부님들 항상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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