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 이불 청담동에서 고르고 고르다가 결정했습니다

예단하고 왔어요 예식장때문에 날짜가 너무 급하게 잡혀서 스튜디오 고르러 나갔다가 이불집이 보이길래 들어갔는데 한참 상담하다 보니까 거기가 제가 가보려던 곳이 더라구요. 진짜 우연히 갔는데 신기했어요.

 

예단이 뭔지 뭘 해야하는지 잘 알지도 못했는데 진짜 친절하게 설명을 잘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이불들..와.. 너무 예쁘더라구요. 예단고르는건 신중해야한다면서 저보다 더 진지하게 하나씩 고민하면서 추천해주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구요.

 

반상기랑 수저도 언니 결혼할때 백화점에서 샀던거보다 훨씬 싸게 잘해주셔서 다 결정하고 포장까지 확인하고 왔어요. 원래 꼭 가보려고 점 찍어놨던 곳 인데 운명같은 느낌같은 느낌.. 여기저기서 많이 칭찬 하시던데 왜들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알겠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전문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참 기분좋게 시부모님 위해서 좋은 선물 준비한것 같아서 기분 좋게 마무리 하고 왔어요. 이제 한복이랑 예물만 결정하면 큰거는 다 끝나겠네요. 다른분들처럼 저도 얼른 준비하고 신행가고싶답니다.

 

 

예단이불 준비까지 끝내는 날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