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봉선사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광릉수목원 옆에 있고요... 이름도 아름답고 거의 평지에 있는 절입니다.
운악산 봉선사... 모든 절의 현판들이 한글로 쓰여 있는 것도 이채롭습니다.
절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저런 다양하고 오래된 패턴들은 어떻게 만든 건지 신기해요.
아름답고 멋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봉선사는 절에 가기 전 넓은 연꽃 연못들이 있습니다.
마치 공원처럼 한가로이 산책을 할 수 있게 꾸며 놓았습니다.
연꽃이 만개하면 정말 장관일 것 같아요.
연꽃 아래에는 커다란 잉어들과 거북이까지도 산다고 합니다.
봉선사에서 바로 광릉수목원으로 가는 길이 시작됩니다.
봉선사 들렀다가 광릉수목원에 가시는 코스도 좋을 듯해요.
잡아먹을 작은 물고기들이 있는지 새도 있네요.
연못 근처에는 다양한 불교와 관련된 동상들도 있어요.
남양주 봉선사는 마치 절에 온 게 아니라 아름다운 호수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연못을 지나면 봉선사 입구가 나옵니다.
다른 절들과 달리 주차장에서도 가깝고 거의 평지라 나이 드신 분들이 가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절 입구에는 카페도 있어요.
봉선사는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한 절이고 불교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어서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봉선사도 기와불사를 하네요. 기와 1장에 1만 원입니다.
기와에 소원과 이름을 적으면 됩니다.
절 입구에 커다란 나무가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어요.
다른 절들은 동상으로 사천왕상이 되어 있는데 봉선사는 그림으로 되어 있어요.
저마다의 소원을 하나씩 지닌 채 많은 연등들이 매달려 있어요.
대웅전 대신 큰법당이라는 이름이 쓰여 있어요.
봉선사는 많은 글씨들이 한문이 아니라 한글로 쓰여 있답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사람들인가 봅니다.
언제가 시간이 되면 1박 2일 템플스테이 가보고 싶어요.
요즘은 시주도 이렇게 디지털화되어 있네요.
현금이 없을 때는 카드로도 시주가 가능합니다.
한옥의 색과 무늬 패턴들은 정말 신비로워요.
남양주 진접에서 가깝게 갈 수 있고요... 광릉수목원의 멋진 나무길도 바로 옆이니 한 번쯤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봉선사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 봉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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