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지갑을 안 가지고 다녔었어요. 현금을 잘 안 쓰다 보니 가방 앞주머니에 카드 한 개, 신분증 하나 쏙 넣어서 다니곤 했거든요. 그러다 어느 순간 가방 안에서 카드가 굴러다녀서 찾으려면 가방전체를 휘젓는 일이 종종 발생하다가 안주머니 없는 에코백을 들고 다니며 그 일이 매번 일어나게 되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지갑의 실효성을 인지하게 된것같아요. 지갑의 실효성울 인지하고 작은 사이즈로 카드지갑을 찾아보다 수지지갑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이쁜 거예요. 제품명을 찾아보니 디올 오블리크 새들 플랩 카드 홀더 디자인이더라고요. 이거다 싶었어요. 하지만 지갑 안 쓰던 사람이 갑자기 명품지갑을? 이란 생각에 사로잡혔어요.
내가 잘 들고다닐수 있을까 란 생각도 들고, 이런 걱정 고민을 하면서 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남편이 상여금 받았다고 선물을 사준다는 거예요. 고민하고 있던 디올 카드지갑으로 냉큼 골랐어요. 너무 이쁘고, 크기도 딱 좋고 지금도 너무 잘 쓰고 있어요.
백화점 가면 계산대에서 종종 똑같은 디올 지갑을 쓰시는 분들을 많이 만난답니다. 사람 보는 눈 다 똑같은 것 같아요. 디올 오블리크라 캐주얼하게도 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디올오블리크 라인은 지갑 말고도 다른 제품들도 너무 귀엽고 이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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