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업체는 너무 많아서 처음에 뭐부터 찾아봐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인스타나 블로그 등 수많은 사진들을 보다보니 제 취향에 맞는 드레스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는 비즈가 화려하게 박힌 벨라인 드레스들이 마음에 들어서 캡쳐한 사진들을 웨딩플래너에게 보여주었더니 여러 업체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추천해주신 업체들 중에 맘에 드는 위의 3군데로 예약을 하게 되었고 투어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멜리에 블랑
첫 투어 예정인 아멜리에 블랑은 오전에 예약을 해서 아침일찍 준비하고 가다보니 20분 일찍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는데도 아멜리에 블랑 직원분이 친절히 맞아주시면서 차를 내어주셔서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취향은 벨라인이였는데 슬림을 추천해주시길래 반신반의하면서 입어봤는데 전문가의 눈은 정확하다는 걸 느꼈어요. 벨라인보다는 슬림이 훨씬 날씬해보여서 제 체형에 어울리는 드레스가 무엇인지 여기서 느끼고 나왔습니다. 아멜리에 블랑은 세 군데 중 드레스가 제일 화려하고 피팅 시 도와주시는 직원분이 참 친절해서 감동했습니다.
레이나모라
두번째는 점심먹고 이동하느라 15분 정도 늦어서 마음 졸이며 도착한 곳이였습니다. 레이나모라에서도 앞에 업체와 마찬가지로 드레스 추천받아 슬림라인을 입어봤는데 역시나 슬림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레이나모라도 역시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응해주셔서 공주님 된 것처럼 편안하게 드레스 입어보다 나왔어요.
레이나모라 웨딩드레스 드메 패키지 가격, 비용 안내 | 직거래웨딩
레이나모라는 이탈리안 최고급 원단만을 사용한 자체 제작 드레스와 드레스의 라인감과 착용감이 남다른 해외 유명 브랜드의 수입드레스를 갖춘 드레스샵입니다. 아름다운 빛의 기억과 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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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블랑
르블랑은 앞서 방문했던 두 곳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투어지에 넣은 곳이였습니다. 앞에 투어 했던 곳과 시간 텀이 안 맞아 일찍 도착하게 되었어요. 앞에 피팅 예약이 되어 있어서 피팅룸 들어가기 전에 카운터 앞에 앉아 20분 정도 대기하다 피팅할 수 있었습니다.
르블랑에서는 앞서 방문했던 두 곳과는 다르게 벨라인, 슬림라인 구분짓지 않고 마음껏 입어보라고 권유해주셨습니다. 앞에 입었던 벨라인 드레스와는 다르게 르블랑 벨라인 드레스는 부해보이지 않고 소녀소녀한 감성으로 단아하니 예쁘더라고요.
특히 머리 해주시는 직원분이 나이스하셔서 그분 때문에 여기로 할까 흔들릴 정도로 대응면에서는 아멜리에가 제일 친절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드레스는 기억이 잘 안 나요. 첫 샵이고 워낙 여러 드레스를 입어보다보니 화려하고 예뻤다는 것 밖엔.. 레이나모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제 칭찬과 함께 같이 간 일행들 칭찬에 너무 황송할 정도로 많이 칭찬해주시더라고요.
제 취향은 화려한 비즈가 박힌 드레스였는데 레이나모라는 그런 드레스들이 많아서 좋았고, 친절하게 피팅 도와주셔서 공주놀이하면서 즐겁게 피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픽한 곳인 르블랑은 3번째 드레스 입었는데 제 맘에 들지 않는다고 얘기하니 그럼 이건 카운트하지 않겠다고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드레스로 피팅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얼떨결에 하나 더 입어보라고 권유해주셔서 그날 피팅한 드레스만 총 6벌을 입어볼 수 있었어요. 깐깐하게 카운팅하지 않고 서비스 해주신 덕에 즐겁고 편안하게 피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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