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고른다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 줄은 몰랐어요. 화보 같은 것도 수시로 보고 후기나 평판도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남이 입은 걸 봤을 땐 예쁘지만 내가 입으면 체형이나 신장도 다르고 이미지나 예식장 분위기 같은 것도 고려를 해야 하다 보니까 보는 게 다가 아니란 생각에 직접 가봐야겠다고 해서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세 군데 정도를 선택해서 드레스 투어를 진행하려 하던 차에 이번에 2024 신상 웨딩드레스를 공개한 하우스오브에이미 드레스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전에 세 곳 모두 방문을 했었는데 세 군데를 본다고 힘이 들긴 했었지만 그래도 혜택도 많고 일반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며 결정한 곳이라서 설레기도 했었어요. 제 스타일 위주로 골라서 갔기 때문에 고르는 재미가 있었는데 막상 입어보면 어울리지 않거나 예쁘기는 한데 예약한 스드메나 예식장, 그리고 신랑의 예복에 어울리지 않아서 포기한 것도 여러 개 있었어요.
그렇게 모든 조건에 다 잘 맞는 웨딩 드레스를 고른다는 게 참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마지막에 들렸던 하우스오브에이미는 보자마자 느낌이 오더라고요. 예산도 그렇고 예약한 예식장에도 어울려서 사진도 잘 나올 것 같았고 제 이미지나 체형 그리고 신장에도 딱 적당하고, 장점은 부각해주고 단점은 보완해줄 수 있는 핏과 착용감을 가진 그런 드레스였어요.
그래서 더 많은 종류의 드레스를 둘러보게 됐는데 제가 간 곳이 청담본점이라서 서비스도 좋았고, 제가 가입했던 웨딩카페와 제휴업체라 그런가 상담도 친절하고 엄청 깊게 해주셔서 궁금한 게 싹 풀릴 정도였답니다.
제가 원하는 조건에 맞춰서 드레스를 추천해주시는데 오히려 먼저 입어보는 게 좋겠다며 흔쾌히 제안 주셔서 착용해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 이번 웨딩드레스들은 모두 트렌디했고 감각적이었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스타일링을 맞춰 드레스를 추천해주셔서 어울릴 수밖에 없었고, 저희 신랑 예복에 제 스드메, 예식장에 맞춰서 드레스를 보여주시니 마음에 들 수밖에 없었죠. 차원이 다른 기품 있는 디자인들이라서 저는 여기가 마음에 들었고 리스트를 만들어서 투어를 다닌다고 하더라도 여기만큼 괜찮은 곳은 없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하우스오브에이미에서 드레스 셀렉을 했고 확실히 컨설팅 해주는 느낌이 많이 들었던 샵이라서 선택에 후회는 들지 않았답니다. 혜택이나 이벤트도 받았고 피팅했던 비용은 빼고 견적을 내주셨어요. 그렇게 저는 청담 본점을 계약하고 왔네요.
아직 결혼 준비 다 안 하신 분들이나 화보만 보고 드레스 셀렉이 어려운 분들은 투어 하기 전 이런 경험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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