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아이패드프로 7세대에 대한 정보 공유.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하드웨어적으로는 엄청난 진화를 이뤘지만,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아 보이는데요. 제가 느낀 장단점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아이패드프로 7세대는 무엇보다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불과 5.1mm의 두께로, 이는 역대 애플 제품 중 가장 얇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경쟁사인 삼성의 갤럭시 탭 울트라를 압도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놀라운 점은 배터리 용량을 크게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이런 슬림함을 구현했다는 건데요,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대단한 성과라고 봅니다.
카메라와 스피커의 변화
이번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초광각 카메라가 사라지고 단일 카메라와 라이다만 탑재되었습니다. 아마도 내부 공간 활용을 위한 선택으로 보이는데요, 일부 사용자들은 아쉬워할 수도 있겠네요.
스피커도 직사각형에서 원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역시 슬림해진 두께 때문인 것 같은데, 약간의 사운드 퀄리티 저하가 우려되기도 합니다. 물론 여전히 태블릿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스피커겠지만, 이전 모델보다는 베이스가 다소 약해진 느낌입니다.
압도적인 성능, 아쉬운 최적화
새롭게 탑재된 M4 칩은 엄청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은 10코어 CPU까지 지원하는데요, 이는 일반 노트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막강한 성능을 활용할만한 앱과 기능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Final Cut Pro나 로직 프로 등 전문가용 앱들이 출시를 앞두고는 있지만, 아직은 아이패드프로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고 있어요.
진일보한 디스플레이, 더딘 OS의 발전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건 단연 탠덤 OLED 디스플레이입니다. 블랙 표현력이 대폭 향상되었고, HDR 콘텐츠를 감상할 때도 훨씬 더 생생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정작 iPadOS는 이런 진화한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lways-on 디스플레이 같은 기능은 이번 OLED와 찰떡궁합일 텐데 말이죠. 소프트웨어의 보완이 시급해 보입니다.
새 펜슬은 기능은 업, 호환성은 다운
새로운 펜슬 프로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쓸만해졌습니다. 스퀴즈 센서나 배럴 회전 등은 정말 인상 깊었는데요, 한 번 쓰면 중독될 것 같더라고요.
다만 애펜슬 프로가 기존 iPad와는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네요. 같은 아이패드 라인업인데도 말이죠. 기존 펜슬을 계속 판매하는 걸 보면, 애플도 이 부분을 의식한 것 같긴 합니다.
기대 할만한 점
전반적으로 새 아이패드프로 7세대는 엄청난 하드웨어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은 이를 온전히 활용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연말에 공개될 iPadOS의 업데이트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큰 관심사인데요, WWDC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통해 아이패드프로 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길 바랍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래야 높은 가격에 걸맞는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신형 iPad Pro, 사실 기대보다는 아쉬움이 크지 않으셨나요? 애플의 철학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한 번쯤 고민해 보게 되는 제품이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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