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다녀왔던 동변상련 카페, 떡집을 소개합니다. 꼭 답례품이 아니더라도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궁중문화를 전수받아서 자부심을 갖고 이어오시더라고요. 맛과 디자인까지도 섬세하게 하시는데, 추석에는 떡 주문을 두 달 전부터 해야 할 정도라고 하네요.
쌍화차 정말 맛있었어요. 한여름인데도 뜨끈한 쌍화차를 마셨는데, 몸이 피로가 풀리는 진한 맛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추천 메뉴여서 마셨는데, 안 시켰으면 너무 서운했을 뻔했어요.
예전에 회사에서 주변 동기나 선배들이 결혼하면 부서마다 답례품을 돌리더라고요. 받을 때마다 늘 난 나중에 어떻게 이런 거까지 세심하게 준비할 수 있을까 걱정 반이었는데, 동변상련에 들어서는 순간 여기다 딱 느낌이 와서 상담도 받았어요.
그래서 쌍화차에 떡도 시켰는데, 많이 달지 않으면서 건강한 느낌의 맛이어서 호불호가 없겠더라고요. 그리고, 답례떡이 보통 선물하시거나 나이도 있으신 분들이어서, 당뇨에도 구애받지 않게 다 드실 수 있게 통옥수수 떡도, 보리떡도 새로 개발하신다고 해요. 못난이 떡 같은데, 너무 맛있어요.
매주 꽃도 달라진다고 해요. 앞으로 힐링 공간으로 자주 찾을 것 같아요.
위치는 한성대입구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거나 차로 이동하셔야 해요.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동변상련, 답례떡, 떡집,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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