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북4 프로 14인치 모델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공유 해봅니다.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은 기존 갤럭시북 라인업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모습인데요. 삼성이 맥북의 아성에 도전하는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잘 나온 노트북 입니다, 어떤 강점을 보여줬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프리미엄 디자인과 탄탄한 내구성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 북3 프로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애플 맥북을 떠올리게 하는 깔끔하고 미니멀한 올 알루미늄 유닛이죠. 특히 바디가 정말 견고하게 잘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조립 품질에서 전혀 불만 없이 만족스러웠어요. 결합부 틈새나 삐걱거림도 없고, 힌지도 적당히 댐핑이 걸려서 화면이 덜컹거리지 않고 고정되더라고요.
크기와 무게는 13인치 맥북 에어 M2, M3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1.24kg에 12mm 미만의 얇은 두께로 휴대성도 뛰어난 편이죠. 하지만 삼성이 더 넓은 14인치 화면과 다양한 포트까지 갖췄다는 게 큰 차이점이에요.
좌측에는 썬더볼트4 두 개에 풀사이즈 HDMI까지 있고, 우측에는 USB-A에 마이크로SD까지 있어서서 확장성도 훌륭합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콘텐츠 제작자용 노트북이라면 풀사이즈 SD카드 리더기가 있으면 좋았을 거예요.
AMOLED 디스플레이의 선명함
갤럭시북 하면 떠오르는 최고의 강점이 바로 디스플레이죠. 이번에도 3K 해상도의 다이내믹 AMOLED 2X 패널을 탑재해서 시각적 만족감이 정말 크더라고요. 120Hz 주사율에 터치 기능까지 지원하니 반응속도나 활용성 면에서도 큰 불만 없었어요.
얇은 베젤 덕분에 화면은 한층 더 넓어 보이고, OLED 특유의 깊은 블랙과 선명한 색감도 일품입니다. DCI-P3 120% 색역에 500니트 HDR 밝기까지 지원하니 영상 작업에도 눈이 편합니다.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sRGB, AdobeRGB 등 다양한 색상 프로필을 고를 수 있는 것도 콘텐츠 제작자분들에겐 유용할 것 같습니다.
키보드, 트랙패드
키보드는 맥북과 비슷한 낮은 키 높이에 가위식 구조를 채택했는데, 타건감이 꽤 쫀득하고 만족스러웠어요. 3단계 화이트 백라이트도 어두운 환경에서 도움 되더라고요. 트랙패드도 윈도우 제스처를 모두 지원하고 넓고 반응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문인식 센서는 파워버튼에 통합되어 윈도우 헬로 로그인이 빠르고 정확했고요. 웹캠은 화상회의용으로 쓰기에 나쁘지 않은 화질을 제공합니다. 다만 쿼드 스피커의 사운드는 맥북 에어만큼 풍성하진 않더라고요. 노트북 치고는 나쁘지 않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에요.
AI 칩 탑재
이번 갤럭시북 라인업의 핵심은 역시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인데요. 13세대 i7 대비 더 많은 코어 수에 전용 AI 칩까지 탑재한 게 눈에 띕니다. 실제 벤치마크 스코어도 상위권을 기록하더라고요. 윈도우 노트북 치고는 정말 준수한 성능이에요.
전용 AI 프로세서 'NPU'의 존재감도 상당했어요.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프로 등에서 노이즈 제거, 배경 삭제 같은 작업을 할 때 NPU가 활약하는데, 처리 속도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는 걸 체감할 수 있었거든요.
물론 아직 software 지원 폭은 넓지 않지만, 앞으로 더 많은 AI 기반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주더라고요.
늘어난 배터리 사용시간
코어 울트라 칩셋 덕분에 저전력 코어의 활약도 빛을 발합니다. 63Wh로 용량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실사용 배터리 타임은 훨씬 늘어났어요.
가벼운 작업 위주로 8시간 이상 버텨주고, PCMark10 배터리 테스트에서도 12시간이 넘는 기록을 세웠으니까요. 맥북에 비하면 부족한 수준이지만 윈도우 노트북으로선 상당히 선방한 결과라고 봅니다.
총평
갤럭시 북4 프로 14인치는 프리미엄 윈도우 노트북으로서 애플 맥북에 정면 도전장을 내민 삼성의 의지가 잘 드러난 제품이에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탄탄한 내구성, 눈부신 OLED 디스플레이가 최고의 강점이죠.
최신 인텔 프로세서의 훌륭한 성능과 NPU를 활용한 AI 기능들, 개선된 배터리 효율까지 더해져 매력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물론 맥북만큼의 완성도나 생태계를 기대하긴 아직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교한 디스플레이나 다양한 포트, 삼성 앱 연동성 등 나름의 차별화 포인트도 갖추고 있죠.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139만 원대로 15인치 맥북 에어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물론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RAM이나 SSD를 업글하기 어려운 만큼 필요에 맞는 사양을 미리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 기반의 프리미엄 노트북을 찾고 계셨다면 삼성 갤럭시 북4 프로도 위시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특히 삼성 디바이스 사용자라면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시너지까지 누릴 수 있답니다. 높은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만한 밸류는 확실히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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