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호수 근처 즈음 가니까 벌써부터 차가 좌악 서서 움직이지 않았어요. 여기가 다 좋은데 주차장이 좀 열악해요. 여러 개 있는데 다 협소해서 저희도 운 좋게, 간신히 차를 댔답니다. 그래도 서 있는 동안에 벚꽃 사진도 찍고 노래도 부르고 드라이브 간 건데 여행 간 느낌이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여기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진짜로 호수 뷰가 미쳤으니까 꼭 가서 두 눈으로 담아오셔요.
사진 찍은 곳은 마장호수 검색하면 바로 뜨는 '레드브릿지'라는 카페예요. 사람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2층엔 별로 없어서 편하게 앉아서 쉬면서 사진 찍고 잘 놀다 왔어요. 위에 사진 뒤쪽 잘 보면 흔들다리도 보여요. 여기 건너다가 폐장 시간이 다가와서 중간에 돌아왔답니다.
요 사진이 레드브릿지 대표 포토스팟이에요. 한 장 건지겠다고 몇 장을 찍은 건지. 근데 풍경은 너무 예쁜데 하루 종일 역광인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얼굴이 당최 보이질 않아요. 실루엣 위주로 찍으셔야 해요.
마장호수 자체도 산책로 잘 되어 있고 걷기 좋은 곳이라서 날 좋을 때 드라이브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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