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건간한 성장을 위해서 분유를 어떻게, 어떤 시기에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처음부터 시간을 엄격하게 정해서 먹이지는 않아도 됩니다. 초기 몇 주간은 2~3시간 간격으로 먹이거나 아기가 배고파 보이면 먹이는 것으로 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일정한 시간과 간격이 정해지며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양 이상은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월령별 수유 횟수와 분량
1개월 이전
- 횟수: 6~12회
- 분량: 60~120ml
1~3개월
- 횟수: 5~6회
- 분량: 120~180ml
3~7개월
- 횟수: 4~5회
- 분량: 150~210ml
7~9개월
- 횟수: 3~4회
- 분량: 180~210ml
9~12개월
- 횟수: 3회
- 분량: 210~240ml
분유를 타는 방법
팔팔 끓인 물을 30분 이내로 식힙니다. 약 70°C가 되면 젖병 눈금선에 맞춰서 따릅니다.
계량스푼으로 분유를 떠서 젖병에 담는데, 분유를 풀 때에는 스푼 위를 평평하게 만들어 분유가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뜹니다.
젖병을 두 손으로 잡고 비벼서 분유를 섞습니다. 마지막으로 마개를 열어 공기를 빼줘야 합니다.
손등이나 손목 안쪽에 한두 방울 떨어트려 온도를 확인합니다. 뜨거울 경우 젖병을 찬물에 담가 식혀 줍니다. 이때 적정 온도는 30~40°C입니다.
분유 데우기
한 번 물에 탄 분유는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분유를 미리 타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먹일 때마다 바로바로 타 먹이는 것이 올바르며, 먹다 남은 분유는 미련 없이 버려야 합니다. 미리 탄 분유를 냉장고에 넣어둔 경우나 액상 분유를 데울 때에는 직접 끓는 물에 담지 말고 뜨거운 물을 그릇에 담아 중탕으로 데워야 합니다.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유를 선택하는 방법
분유는 일반적으로 소젖이나 산양젖으로 만들며 영양소를 첨가해 최대한 모유 성분에 가깝게 만듭니다. 시판 중인 분유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특별히 더 좋은 분유가 있는 것은 아니기에 여러 종류의 분유를 매번 바꿔가며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섞어 먹이는 것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필요에 따라 의사가 권유하는 경우에는 특수분유를 먹일 수도 있습니다. 특수분유는 장기간 설사 증상을 보이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 유당을 분해하기 어려운 아기를 위해 만든 대두분유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하지만 임의에 따라 사용하기보다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병 소재별 특징
폴리프로필렌(PP)
- 고온에서 변형이 없으며 환경호르몬이 유출되지 않습니다.
- 무게가 가볍고 충격에 강합니다.
폴리에스테르설폰(PES)
- 내열성과 충격에 강하며 소재 특성상 반투명한 갈색을 띕니다.
- 미국 식품의약국이 승인한 인체에 가장 안전한 소재입니다.
폴리페닐설폰(PPSU)
의료기구에 사용하는 특수한 플라스틱 소재로 내구성과 내열성이 높으며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리콘, 트라이탄
-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 인체에 무해하며 내열성이 강하고 다양한 컬러가 나옵니다.
- 엄마의 가슴 촉감과 가장 유사합니다.
유리
환경호르몬이 유출되지 않으며 내열성이 강하고 위생적이나 무겁고 깨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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