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임신 9개월차에 접어드신 임산부분들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볼게요. 이 시기의 태아는 감각체계가 완성되고, 자궁 안에서 더 이상 움직일 공간이 없을 정도로 커졌답니다. 엄마는 부종과 요통이 더 심해지고, 숨 쉬기가 가빠져서 움직임이 불편해질 거예요.
목차
1. 태아의 발달
태아의 키는 약 45~48cm 정도로 크고, 몸무게는 약 2.3~2.6kg에 달한답니다. 태아는 더 이상 자궁 내에서 등을 펴거나 움직일 공간이 없을 정도로 커요. 이 시기에 대부분의 태아가 머리를 자궁의 아랫부분으로 향하게 되며, 산도를 빠져나갈 위치를 잡게 된답니다.
머리는 산도를 빠져나갈 수 있도록 물렁한 상태이며, 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골격들은 모두 단단해요. 간혹 머리를 거꾸로 두고 있는 태아도 있지만, 아직 자세를 바꿀 시간이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임신 9개월이면, 대부분의 기본적 신체발달은 완성되고, 앞으로 남은 몇 주간은 주로 체중이 증가하게 된답니다. 폐는 거의 성숙되어 조산을 하더라도 99%의 태아는 생존할 수 있지만, 임신 37주가 되어야 안심할 수 있어요.
피부 밑에 백색의 지방이 축적되면서 피부색이 붉은색에서 윤기 있는 살색으로 바뀌게 돼요. 지방층이 생기면서 쭈글쭈글하던 피부는 주름이 펴지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답니다. 이 시기는 태아가 신생아와 비슷한 모습을 갖추는 시기예요.
2. 엄마 몸의 변화
임신 35주가 되면, 자궁저가 명치끝까지 올라와 최고에 달하게 돼요. 자궁이 위와 폐를 누르고 심장을 압박해 숨이 쉽게 차고, 가슴이 쓰린 정도가 임신 8개월 때보다 더 심해진답니다.
배는 배꼽이 튀어나올 정도로 불룩해지고, 단단해져요. 그래서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며 요실금 증상도 보일 수 있어요.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출산 후에는 사라지게 된답니다.
자고 일어나면 손발이 붓거나 심한 경우에는 팔다리에 통증과 경련이 일어나기도 해요. 하루 종일 붓기가 빠지지 않고 살을 눌렀을 때 돌아오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부종이나 임신중독증일 수 있으니 병원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아요.
3. 임신 9개월차 건강 수칙
체중 증가는 NO
임신부의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예요. 체중이 늘어나면 고혈압이나 단백뇨를 비롯한 각종 신체 트러블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체중은 매일 측정하는 것이 좋답니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골고루 챙겨 먹되, 칼로리가 과잉되지는 않도록 유의하세요. 또한 단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은 피해야 하며 손발이 많이 붓기 때문에 짠 음식도 자제해야 해요.
분만 호흡법을 공부하세요
순산을 위해 분만법을 배우고 미리 연습해 두는 것이 좋아요. 출산 시, 호흡만 잘해도 분만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답니다. 엄마의 호흡이 가쁘게 되면 태아에게 공급되는 산소량이 부족하기 쉬워요.
하지만 분만호흡법으로 숨을 쉬면, 태아에게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어 좀 더 원만하게 출산을 진행할 수 있어요. 그리고 심적인 효과로 엄마가 깊게 호흡하면 몸이 이완되고, 출산 당일의 불안함과 당황스러움을 덜어줄 수 있답니다.
감기를 조심하세요
몸의 변화가 급격해지는 시기로 컨디션 조절이 힘들어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시기예요. 이 시기는 태아의 성장이 완성되기 때문에 약의 복용이 어려우니 감기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해요.
몸을 따뜻하게 해서, 저항력이 떨어지지 않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체온유지에 신경 써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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